[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가 윤다영의 정체를 확신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연출 신창석) 51회에서는 한태성(임호)이 한홍주(윤다영)의 과거를 파헤쳤다.

이날 한태성이 자신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안 한홍주는 서현도(강다빈)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 한홍주는 "내가 어떤 아이였는지 잘 모른다. 그걸 알면 이렇게 안갯속을 헤매는 기분은 아닐 것 같다"고 거짓으로 불쌍한 척을 해 서현도의 마음을 샀다.

한홍주는 점점 더 압박을 느꼈다. 강분이도 한홍주처럼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태숙(김민희)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를 말했고, 한태성은 한홍주와 강분이 사이를 의심했다.

강분이에 대한 뒷조사를 마친 오비서는 한태성에게 "고정옥이라는 손녀가 있다고 했다. 어릴 때 손녀를 잃어버려서 소식을 모른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한태성은 고정옥과 한홍주가 같은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한태성은 한홍주를 떠보기 위해 과거에 대해 물었고, 한홍주는 "친부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없는 것 같다"며 "어릴 때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거짓말을 늘어놨다.

한태성은 한홍주가 모든 사실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신문에 고정옥을 찾는 광고를 다시 게재했다. 신문을 보고 놀란 한홍주는 강분이의 집으로 뛰어갔고, 그 모습을 오비서가 목격했다.

오비서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걸 알게 된 한홍주는 다급하게 강분이의 집을 나왔다. 하지만 오비서는 이미 강분이가 고정옥이라고 부르는 모습까지 봤다. 이에 한홍주의 정체가 모두 밝혀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