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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보합세...外人 나흘 만에 '팔자'

등록 2017.10.24 09: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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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전날 장중에 2500 고지를 돌파한 코스피가 24일 보합세를 띠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90.05)보다 0.74포인트(0.03%) 내린 2489.31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7분 현재 1.50포인트(0.06%) 오른 2491.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장중에 2500.33까지 올라 지난 19일 세운 장중 최고치(2490.94) 기록을 2거래일 만에 새로 쓴 것은 물론 역대 처음으로 2500선을 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88억원)이 순매수하는 데 반해 외국인(31억원)과 기관(285억원)이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나흘 만에 팔자 기조이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0.64%), 유통업(0.38%), 운수창고(0.36%), 건설업(0.31%) 등은 상승세다.

반면 은행(-0.51%), 기계(-0.42%), 의료정밀(-0.31%), 보험(-0.17%), 통신업(-0.17%)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71만5000원)보다 2만4000원(0.88%) 오른 27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1.21%), POSCO(0.45%), 삼성물산(0.70%), NAVER(0.50%), 한국전력(0.50%), 삼성생명(0.8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도 오름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1.53%), LG화학(-1.01%) 등은 내림세다. 현대차(0%)는 보합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75.86)보다 2.69포인트(0.40%) 오른 678.55에 시작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함에 따라 한국 증시도 상승폭이 컸던 기업들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될 여지가 높아 부담"이라며 "이에 따라 전날 장중 2500 고지를 돌파한 증시가 오늘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이번주 실적 발표하는 기업들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가 여전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수는 제한적인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7포인트(0.23%) 하락한 2만3273.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3포인트(0.4%) 내린 2564.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22포인트(0.64%) 낮은 6586.8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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