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졌지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28일 개막

2017. 10. 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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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이름을 딴 2017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서울시 한양대 올림픽경기장과 국기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3일 타계한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업적을 계승하고 태권도 및 스포츠 외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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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타계한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생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고인이 된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이름을 딴 2017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서울시 한양대 올림픽경기장과 국기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3일 타계한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업적을 계승하고 태권도 및 스포츠 외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6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2천500여 명이 참가해 겨루기, 품새, 경연 등 세 개 종목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28일 오후 4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세르미앙 응(싱가포르)·우칭궈(대만) IOC 집행위원과 알렉스 길라디(이스라엘)·멜리톤 산체스 리바스(파나마) IOC 위원 등 국제 스포츠 리더들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하다 별세한 김 전 부위원장은 생전에 "태권도인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돼 태권도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틀이 됐으면 한다"고 이 대회에 애착을 드러내면서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해 태권도가 가장 사랑받는 무도 스포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해 왔다.

40여 년 동안 스포츠계에 몸담았던 고인은 대한체육회장, IOC 집행위원과 부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의 유치에 기여한 한국 스포츠의 큰 별이었다.

특히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해 태권도를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고,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도 이끈 '태권도계 대부'이기도 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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