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가 짚은 레스터 시티의 '위기 대처법'

조남기 2017. 10. 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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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각), 레스터 시티는 어렵게 시즌 2승째를 거뒀다.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전에서 승점 3점을 얻었던 레스터 시티는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을 떠나보낸 9라운드가 돼서야 비로소 승리를 챙겼다.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9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서 맹활약하며 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주역이 됐다.

오카자키의 설명대로, 레스터 시티는 스완지 시티전서 심플한 축구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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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가 짚은 레스터 시티의 '위기 대처법'



(베스트 일레븐)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각), 레스터 시티는 어렵게 시즌 2승째를 거뒀다.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전에서 승점 3점을 얻었던 레스터 시티는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을 떠나보낸 9라운드가 돼서야 비로소 승리를 챙겼다. 두 달여 만의 달콤한 승전보였다.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9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서 맹활약하며 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주역이 됐다. 후반 4분엔 리야드 마레즈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넣기도 했다. 오카자키는 경기 직후 인터뷰서 레스터 시티가 무승의 늪과 감독이 없는 이중고를 대처한 방법을 공개했다.

오카자키는 23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서 “나쁜 결과와 함께 감독조차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약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라고 일단 최근의 속마음부터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단순하게 움직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우리가 패스를 하거나 움직일 때마다 원 터치 축구로 플레이했다”라고 속도감을 살리는 축구로 스완지 시티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카자키는 “효과가 있었다. 나의 득점은 볼이 오자마자 내가 득점할 것이라는 점을 알아차린 순간이었다. 나는 경기 안에서 나의 순간을 감지했다”라고 심플하게 흘러가던 경기 속에서 자신의 득점 순간을 본능적으로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오카자키의 설명대로, 레스터 시티는 스완지 시티전서 심플한 축구를 추구했다. 공이 올 적마다 터치를 최소화하며 스피드를 살렸고, 점유율은 내주고 유효 슛은 더 많이 가져가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나긴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레스터 시티는 2승 3무 4패로 리그 14위에 랭크됐다. EPL 다음 경기는 오는 30일 벌어지는 에버턴전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을 해임해 분위기가 뒤숭숭한 에버턴인 만큼, 레스터 시티는 ‘흐름’을 형성할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아마도 에버턴전에서 역시 레스터 시티 특유의 단조롭고 강한 축구가 그라운드에 펼쳐 질 가능성이 높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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