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플레이어로 올라선 김가은, "3점슛 정확도 높이겠다"

이원희 입력 2017. 10. 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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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준비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KB스타즈.

김가은은 "우리 팀은 박지수 단타스가 있어 가운데가 탄탄하다. 골밑에서 나오는 패스가 좋기 때문에, 3점슛 정확도를 올린다면 팀 공격력이 올라갈 것이다. 많이 뛰면서 정확한 슛을 넣도록 하겠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작은 부상이 많아 조급하기도 하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은 신경을 써주시고 계신다. 개막전에는 차질 없도록 하겠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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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새 시즌 준비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KB스타즈.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김가은, 김보미가 키 플레이어다. 흐름을 바꿔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은은 지난 시즌 식스맨 생활을 접고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번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두 번째 기회다.

김가은은 비시즌 내내 3점슛 정확도를 올리는 데 집중했다. 3점슛은 김가은의 장점 중 하나다. KB스타즈는 박지수 다미리스 단타스 등 높이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김가은을 비롯해 강아정 심성영의 3점슛이 터진다면 공격 옵션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김가은도 이를 알고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잔부상에 시달리는 데도 손에서 공을 놓지 않을 정도다. 

김가은은 “우리 팀은 박지수 단타스가 있어 가운데가 탄탄하다. 골밑에서 나오는 패스가 좋기 때문에, 3점슛 정확도를 올린다면 팀 공격력이 올라갈 것이다. 많이 뛰면서 정확한 슛을 넣도록 하겠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작은 부상이 많아 조급하기도 하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은 신경을 써주시고 계신다. 개막전에는 차질 없도록 하겠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수 단타스 등 골밑 자원들과의 호흡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꾸준히 눈을 맞추면서 서로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김가은은 “박지수가 있어서 농구가 편해졌다. 코트에서 같이 뛰면 든든하다. 지수가 있고 없고의 팀 전력 차이가 확실한 것 같다. 새 외국선수 단타스는 성격이 좋고 성실하다. 몸이 유연하면서 영리한 플레이도 많아 문제없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 더블팀 수비에 걸리더라도 쉽게 당황하지 않고 패스를 내준다”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도 겪었다. 김가은은 “주전과 식스맨의 차이가 확실히 있었다. 식스맨일 때는 뛰는 시간이 많지 않아 코트에 온 힘을 쏟아 부어야 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할 때도 전력을 뛰었는데, 막판에 가서 힘이 떨어졌다. 새 시즌에는 체력을 조절하면서 뛰려고 한다. 여유가 생기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성장했다”고 말했다.  

KB스타즈의 부주장은 김가은이다. 코트 밖에서의 역할도 중요하다. 김가은은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보여줘야 할 것이 많다. 팀이 주장 (강)아정 언니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있다. 나도 선배와 후배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잘 해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김가은은 커리어하이 기록을 찍었다. 리그 35경기 평균 25분21초를 소화하고 평균 6.6점을 기록했다. KB스타즈도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좋은 흐름을 새 시즌에도 끌고 가는 것이 목표다. 김가은은 “새 시즌 부상 없이 끝까지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무리한 욕심을 내다 탈이 날 수 있으니 하나씩 해나가겠다. 차근차근 올라가겠다. KB스타즈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7-10-24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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