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시리아 '사린공습' 조사 연장여부 투표

박승희 기자 2017. 10. 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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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4월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공습 관련 유엔 조사 연장 결의안 투표를 24일(현지시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측은 지난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 별건 조사에서도 연장 결의안 통과 당시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한 바 있다.

지난달 유엔 전쟁범죄 조사관들은 지난 4월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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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거부권 행사 여부 '주목'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24일(현지시간) 지난 4월 시리앙서 벌어진 화학무기 공습 유엔 조사연장 결의안 투표를 진행한다.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4월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공습 관련 유엔 조사 연장 결의안 투표를 24일(현지시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연장안에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연장안 통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유엔에 따르면 이달 초 미하일 울리야노프 러시아 외무부 비확산·군비통제국 국장은 조사 연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유엔 측에 칸 세이쿤 지역에 대한 보고서를 요구했다. 러시아 측은 지난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 별건 조사에서도 연장 결의안 통과 당시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한 바 있다.

지난달 유엔 전쟁범죄 조사관들은 지난 4월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목했다.

당시 유엔은 진상조사를 위해 조사위원회를 파견했으나 시리아 정부가 입국을 거부해 이번 조사는 폭탄 잔해를 담은 사진·인공위성 사진·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4월 시리아 반군 장악 지역 칸 세이쿤에서 발생한 사린가스 추정 화학무기 공격으로 주민 최소 87명이 숨졌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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