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김은숙 작가도 찾아가 '인사완료'

[일간스포츠 김진석]

송혜교(36)·송중기(32) 예비부부가 결혼 준비를 모두 마쳤다. 두 사람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미 웨딩화보 촬영도 마쳤다. 지난달 3일 미국 LA로 건너 가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했고 공개는 하지 않았다. 둘만의 모습을 담아 개인소장하기로 했다. 이 자리서 지인들도 초대해 함께 어울리며 휴식을 즐겼다.

또한 둘 사이 큐피드나 다름없는 김은숙 작가도 진작에 찾아가 인사했다. 송혜교·송중기는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꾸준히 친분을 유지했다. 결혼 발표 한참 전 송혜교·송중기는 김은숙 작가를 찾아가 결혼 사실을 알리고 축하를 받았다.

축가는 옥주현이 부른다. 송혜교는 1990년대 후반 핑클 활동을 하던 옥주현과 친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옥주현이 축가를 부르기로 이미 약속했다. 송혜교·송중기는 뮤지컬 '레베카' 공연 중인 옥주현을 찾아가 서로를 응원했다.

지난달 송중기의 생일이 있었다. 이날 송중기는 서울 한남동 인근에서 이광수를 비롯한 친구들과 조촐한 술자리를 즐겼다. 이 자리에 송혜교는 뒤늦게 와 송중기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생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주례 없는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송중기의 오랜 친구가 맡는다.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집은 송중기가 지난 1월 매입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주택에 차린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5년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지난해 방송된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췄다. 동일한 성을 따 '송-송 커플'로 불리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커플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6월 나란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밟았고 KBS 연기대상에선 공동 대상과 베스트 커플상도 거머쥐었다. 사랑의 시작은 이때부터다. 2015년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 [단독]추자현→김지수, tvN '화유기' 출연 확정

▶ '성추행 피해' 여배우 측 기자회견, 조덕제 주장 반박할까

▶ 이채영, “나는 ○○ 중독… 수입 전부 탕진” 깜짝

▶ ‘영화 감독 성추행 또 터졌다’...女배우 30명과..

▶ 억울한 김호곤 “무엇이 은폐고, 묵살인지 모르겠다”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