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재차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중국 나일론 수요증가에 따라 원료인 카프로락탐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휴부산물을 활용한 신규매출창출을 위해 BASF와 합작법인 설립추진으로 전략적 성장을 위한 교두보 마련중”이라며 “또한 지난 9월 임시주총에서 효성측 임원의 신규이사 선임으로 대주주와의 마찰에 따른 위협요인도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카프로락탐 판매가격의 급락과 일회성비용 등의 영향으로 -93억원의 영업적자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으나 3분기부터 원료가격 안정 및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안정화로 재차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카프로락탐 가격은 지난 5월 20일 톤당 1550달러를 저점으로 최근 톤당 2050달러로 반등한 상황이며 원료인 벤젠과 암모니아 가격안정화로 스프레드 개선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프로락탐 가격 단기급등에 숨고르기 국면 있을 수 있으나 견조한 상황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카프로락탐 공장 가동률은 84%수준으로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풀가동중”이라며 “중국 카프로락탐의 재고가 2~2.5일로 낮아 가격의 조정 가능성 크지 않고 락탐 생산시 필요한 사이클론헥산 부족 및 가격상승 등도 카프로락탐 가격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