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기 100대 중 7대 지연..지난해 2만건 육박

김희준 기자 입력 2017. 10. 24. 07:39 수정 2017. 10. 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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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항공기 지연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지연율은 6.43%를 기록했다.

인천공항 항공기 지연율은 2014년 4.31%(1만657건), 2015년 4.7%(1만2471건)으로 늘어나다 지난해 6% 중반대로 급증했다.

지난해 항공기 지연 사유로는 전편의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이 다음 항공기 출발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9985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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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해마다 지연급증..결항률은 소폭 감소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7.10.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인천공항의 항공기 지연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지연율은 6.43%를 기록했다. 지연횟수는 1만9212건이다.

인천공항 항공기 지연율은 2014년 4.31%(1만657건), 2015년 4.7%(1만2471건)으로 늘어나다 지난해 6% 중반대로 급증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지연율이 7%(1만2613건)에 달한다.

지난해 항공기 지연 사유로는 전편의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이 다음 항공기 출발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9985건으로 가장 많았다. 항공기 정비 문제도 520건이나 차지했다. 반면 기상(138건)이나 여객처리 문제(217건)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해 항공기 결항률은 0.12%를 기록했다. 결항률은 2012년 0.3%까지 올라갔지만 2013년 0.18%, 2014년 0.11%까지 떨어졌다. 2015년 0.14%로 소폭 증가하다 올해 다시 떨어졌다. 올해 7월까지 결항률은 0.08%에 달한다.

안호영 의원은 "항공기 지연과 결항은 결국 국민들의 교통편의와 직결되는 만큼 항공기 연착 등의 원인해소에 항공당국과 항공사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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