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내 기억 속에 머물 것"

조용운 2017. 10. 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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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갑작스러웠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보너스 지급을 두고 크게 충돌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지만 네이마르는 여전히 바르셀로나가 마음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 바르셀로나 유니폼 색상인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한 네이마르는 "우연의 일치"라고 웃으며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내 가슴과 기억 속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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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별은 갑작스러웠다. 떠나려는 입장과 붙잡으려는 안간힘이 부딪히다보니 잡음만 커졌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PSG)와 FC바르셀로나의 얘기다.

지난 여름 네이마르의 이적은 큰 충격을 안겼다. 불과 1년 전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는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장기간 동행을 하며 리오넬 메시의 뒤를 잇는 간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생각이 동의를 이끌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더이상 2인자로 남을 생각이 없었다. 세계 최고 선수를 향한 도전을 위해 PSG 이적을 도모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보너스 지급을 두고 크게 충돌했다. 여전히 양측은 법정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선수단 사이에서도 네이마르의 이적은 탈이 많았다. 최근 차비 에르난데스는 네이마르의 PSG 이적과 관련해 "지난 6월 다른 날도 아니고 메시의 결혼식장에서 이적 여부를 들었다. 이유를 물었더니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황담함을 표하기도 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지만 네이마르는 여전히 바르셀로나가 마음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7 시상식장에서 바르셀로나에 대한 생각을 표했다.

공교롭게 바르셀로나 유니폼 색상인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한 네이마르는 "우연의 일치"라고 웃으며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내 가슴과 기억 속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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