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김재호·김선빈..KS 몸 상태 변수

이형석 2017. 10.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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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부상 선수 발생으로 한국시리즈에서 팀 전력을 전부 동원하지 못한다면 큰 손해다. KIA와 두산 모두 부상 발생을 염려하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NC를 꺾고 올라온 두산은 크고 작은 부상 혹은 몸 상태에 우려를 안고 있는 선수들이 꽤 있다.

가장 큰 걱정은 포수 양의지다.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양의지는 마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도중 허리를 삐긋해 교체됐다. 이후 인천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진행했다. 다행히 허리 염좌 판정을 받았으나 4차전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한국시리즈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오후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양의지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가볍게 몸만 풀었다. 구단 관계자는 "허리 통증 후 아직 기술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한국시리즈 정상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왼 어깨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한 김재호도 몸 상태에 물음표가 붙어있다.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하면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4경기 모두 교체 출장했다. 구단 관계자는 "여전히 수비는 괜찮으나, 타격 시 100% 힘을 싣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김인식 국가대표 감독과 이순철 해설위원은 두 선수의 출장 여부가 "한국시리즈 변수다"고 말했다. 그만큼 공수에서 핵심 자원이기 때문이다. 양의지는 '판타스틱4'를 이끄는 안방마님이자, 공격에서 한 방 능력까지 갖췄다. 김재호는 내야 수비의 중심인 유격수로, 10개팀 내야수 중 가장 안정된 수비 능력을 갖췄다. 박세혁과 류지혁 등 백업 자원이 있으나 양의지·김재호의 공백을 100% 메워주길 기대하긴 어렵다. 일단 둘 모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린다.

이 외에도 두산은 플레이오프 때 민병헌이 꼬리뼈를 맞았고, 박건우가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된 바 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주축 선수의 발목 통증으로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 고질적인 오른 발목 통증을 안고 있는 김선빈은 21일 홍백전에 나선 뒤 갑자기 오른 발목이 부어올랐다. 이에 22일 훈련 대신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으나 위험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다.

KIA 관계자는 "김선빈이 고질적인 발목 통증을 안고 있어 감독님이 정규시즌에서도 가끔씩 훈련 제외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타격왕(0.370)에 오른 김선빈은 KIA가 8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9월 초 왼 발목 부상을 당한 KIA 이명기는 "경기를 뛰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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