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요무대’가 10월의 가을밤을 감미롭게 적시는 대거 인기곡들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23일 밤 방송된 KBS1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는 10월 신청곡 특집으로 꾸며져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해 구성진 노래 가락을 선보였다.

이날 출연진은 오승근, 장윤정, 쟈니리, 정해진, 한가빈, 이대헌, 정수빈, 주병선, 우연이, 배금성, 장은숙, 이선규, 함중아, 강진, 양하영, 장민호, 진성, 김준, 장우였다.

고향과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칠갑산’ 등이 중노년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린 가운데, 가수들의 히트곡들도 적지 않게 등장했다.

오승근의 경우 히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우연이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장은숙은 송민도의 ‘나 하나의 사랑’을, 강진은 나훈아의 ‘홍시’ 무대를 꾸몄다.

특히 트로트계 인기 가수 장윤정은 명불허전 이름값을 증명했다. 그는 ‘초혼’을 특유의 보이스톤으로 느낌 있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