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배우 추자현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대륙을 평정한 배우가 될 수 있었던 중국어 공부 에피소드가 다시금 재조명됐다.


추자현은 지난 7월 25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해 중국어를 통달할 수 있던 비결을 공개했다.


추자현은 "중국에 진출해서 출연료를 따지지 않고 작품만 보고 드라마를 선택했다"고 말하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는 한자를 못 읽는다. 글자를 모르고 회화만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의아하게 했다.


추자현은 "글자를 모르니까 상대방 대사까지 외워야 내 대사의 순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래서 대본이 총 40권이었는데 모두 외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런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중국의 별'이 될 수 있었던 것.


한편, 추자현은 1996년 SBS 드라마 '성장 느낌 18세'로 데뷔했다. 이어 '카이스트' '명랑소녀 성공기' '오! 필승 봉순영'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대만 TTV 드라마 '사랑의 향기'를 시작으로 중국어권에 진출, 2011년 '회가적유혹'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륙을 평정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30일 3세 연하의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23일 임신 소식이 공개되며 만인의 축하를 받았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추자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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