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에이전트, "음바페, 바르사행 원했었다"

유지선 기자 2017. 10. 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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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18)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에이전트인 호셉 마리아 밍겔라는 22일 스페인 `카데나 코페`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오직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한다고 말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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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18)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이 쇄도했지만, PSG가 선임대 방식으로 음바페를 데려오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음바페의 유력한 차기행선지로 거론됐던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힘 빠지는 이적 소식이었다.

음바페의 에이전트인 호셉 마리아 밍겔라는 22일 스페인 `카데나 코페`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오직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한다고 말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음바페의 아버지에게도 그가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고 전했었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길 바랐었다"고 덧붙였다. 소문만 무성하던 음바페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실현 가능성 높은 이야기였던 것이다.

그러나 음바페의 최종 선택은 PSG였다. 메시가 아닌 네이마르와 PSG에서 함께하게 된 음바페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다. 네이마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가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 메시가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음바페를 돕고 싶다"며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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