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무상교복 타협점 찾나..이재명, 시의회 여야 대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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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 추진을 놓고 시의회 야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오후 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실에서 김유석 시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이재호 대표, 더불어민주당 강상태 대표를 만났다.
이 시장이 야당 대표실을 찾은 것은 야당 반대로 수차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고교 무상교복 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사업 협의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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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 추진을 놓고 시의회 야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오후 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실에서 김유석 시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이재호 대표, 더불어민주당 강상태 대표를 만났다.
이 시장이 야당 대표실을 찾은 것은 야당 반대로 수차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고교 무상교복 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사업 협의를 위해서다.
성남시의회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제233회 임시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29억원의 고교 무상교복 사업비를 포함한 추가경정 예산과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약 70분간 대표의원실에 머문 이 시장은 의장과 양당 대표에게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자유한국당 이 대표에게 "시 정부와 시의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꼭 협조해주면 좋겠다"며 "자유한국당도 좋은 정책을 건의해달라.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상생 의지를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여당인 강 대표는 "시민이 원하는 시책사업은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는 민주당 의원 15명, 자유한국당 의원 15명, 국민의당 의원 1명, 바른정당 의원 1명으로 꾸려져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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