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태풍 '란' 피해..사망·실종 6명(종합)

장용석 기자 입력 2017.10.23. 18:14

제21호 태풍 란이 강타한 일본에서 22~23일 이틀 간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태풍 란은 이날 오전 시즈오카(靜岡)현을 통해 일본 열도에 상륙한 뒤 간토(關東) 지방을 지나 오후 3시쯤 홋카이(北海)도 동쪽 해상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며 태풍으로서의 생명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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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부상자 132명..대부분 60대 이상"
제21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23일 침수된 일본 도쿄시내의 한 도로.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제21호 태풍 란이 강타한 일본에서 22~23일 이틀 간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NHK는 23일 자체 집계결과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후쿠오카(福岡)시 등 전국 각지에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수는 132명에 이른다.

피해자는 대부분 60~7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간사이(關西)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 79채가 파손됐고, 237채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야마(富山)현 등지에선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면서 일부 마을이 고립됐고,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선 도로가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20만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으며, 이날 하루 동안에만 37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NHK가 전했다.

태풍 란은 이날 오전 시즈오카(靜岡)현을 통해 일본 열도에 상륙한 뒤 간토(關東) 지방을 지나 오후 3시쯤 홋카이(北海)도 동쪽 해상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며 태풍으로서의 생명을 다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도호쿠(東北) 지방엔 이날 밤 늦게까지, 홋카이도 지방엔 24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관련 피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ys4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