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눈'을 잡아라..소니·삼성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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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눈을 대신할 '미래의 눈' 이미지센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카메라에서 자동차·의료기기 등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등 시장이 초기단계이지만 이미지센서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보여 자동차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아직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자동차용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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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제품 비중 3%→14% 확대
소니 새 제품 출시..삼성도 눈여겨봐
[한겨레]
사람 눈을 대신할 ‘미래의 눈’ 이미지센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카메라에서 자동차·의료기기 등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소니는 23일 업계 최고의 해상도를 가진 자동차 카메라용 742만 유효화소의 이미지센서 ‘IMX324’ 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자동차 업계가 앞다퉈 개발 중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서 쓰는 전방 감지 카메라용이다. 이미지센서는 영상 신호를 저장·전송해 디스플레이에서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반도체로, 카메라 렌즈로 들어온 빛(영상정보)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에서는 이미지센서가 눈 역할을 하는 셈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등 시장이 초기단계이지만 이미지센서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보여 자동차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씨 인사이츠(IC Insights) 자료를 보면, 이미지센서 시장은 2015년 99억달러에서 2020년 152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동안 70% 비중인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는 48%로 줄고, 자동차용은 3%에서 1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6월 이미지센서를 위한 새 브랜드 ‘아이소셀’을 출시하고 이 시장에 적극적이다. 수요가 증가하자 메모리 반도체 디(D)램 생산 라인 일부도 이미지센서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픽셀 크기를 0.9마이크로미터(1㎜를 1000분의1로 쪼갠 단위)까지 줄인 최신 초소형 이미지센서도 선보였다. 이미지센서는 화질은 높이면서 크기를 줄이는게 핵심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아직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자동차용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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