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수 대표 "뮤지컬 타이타닉으로 토니상 리바이벌상 타겠다"

박정환 기자 2017. 10.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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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타이타닉' 제작자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팔리스1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토니상의 리바이벌상을 타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디컴퍼니는 라이선스 뮤지컬 '타이타닉'을 오는 11월10일부터 2018년 2월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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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컴퍼니 제작 11월 국내 초연..내후년 브로드웨이 진출 목표
뮤지컬 '타이타닉' 제작자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팔리스1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국내 초연에 이어 브로드웨이에서도 공연해 토니상 리바이벌상을 받겠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타이타닉'이 11월10일부터 2018년 2월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인다. 2017.10.23/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타이타닉에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영입한 미국 연출가 에릭 셰퍼를 비롯해 무대, 안무, 조명, 의상 드 모든 면에서 국내외 최고 제작진이 함께합니다. 한국 초연에 이어 2018-19년에 미국 브로드웨이서 공연하겠습니다"

뮤지컬 '타이타닉' 제작자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팔리스1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토니상의 리바이벌상을 타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디컴퍼니는 라이선스 뮤지컬 '타이타닉'을 오는 11월10일부터 2018년 2월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영화로 잘 알려진 타이타닉호 사건이 뮤지컬로 국내 초연한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출항해 항해 5일 만에 같은달 15일 북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한 영화보다 먼저 같은 해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작곡가 모리 예스톤은 1985년 타이타닉호 선체가 발견됐다는 기사를 읽고서 작가 피터 스톤과 의기투합해 작품을 만들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초연 당시 토니상 5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신 대표는 "영화는 로맨스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뮤지컬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했다. 그는 "뮤지컬 타이타닉은 1997년에 브로드웨이에 큰 족적을 남긴 작품"이라며 "20년이 지난 만큼 오디컴퍼니가 진일보한 완전히 새로운 타이타닉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국내 초연에선 에릭 셰퍼가 연출을 맡는다. 셰퍼는 지난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은 뮤지컬 '스위니토드'에 연출을 맡으면서 오디컴퍼니에 합류했다. 그는 로맨스에 초점을 맞췄던 영화와 다르게 타이타닉호가 항해한 5일 동안 벌어진 실제 사건과 인물들의 모습을 그리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연출가 에릭 셰퍼는 "이번 프로덕션은 대본과 음악 반주가 새롭게 바뀌는 만큼 원작 뮤지컬과 매우 다를 것"이라며 "저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던 안무가 매튜 가디너도 함께한다"고 했다.

타이타닉 호에는 현재 화폐가치로 5만5000달러(약 6500만원) 이상의 요금을 지불하고 1등실에 탑승한 세계적인 부호들부터 3등실에 오른 이민자 700여 명까지 다양한 계층의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셰퍼는 "탑승할 때는 세계적 부호인 1등실 승객부터 가난한 이민자인 3등실 승객까지 다양한 인간군상이 섞여 있다"며 "이들이 침몰이라는 재난을 맞아 인류애로 하나가 되는 감동적 작품"이라고 했다.

그는 "영화처럼 특정 인물이 주인공인 아니라 출연한 모든 배우가 주인공"이라며 "모든 출연진이 하나의 역할이 아니라 5명의 역할을 맡는다"고 했다. 그는 "'꿈의 선박'인 타이타닉에 승선하는 인물들의 설레는 모습으로 시작해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하게 되기까지의 인간 군상을 섬세하게 그리겠다"고 했다.

한편, 뮤지컬 타이타닉에는 1등실 승객이자 타이타닉호의 설계자 토마스 앤드류 역을 맡은 문종원을 비롯해 서경수, 이희정, 김용수, 조성윤, 켄, 김봉환, 임선애, 정동화, 윤공주, 전재홍, 임혜영, 서승원, 송원근, 이지수, 김리, 방글아, 권용국, 이준호, 왕시명, 이상욱, 박준형, 김태문, 김가희, 노태빈, 남궁혜윤, 강동우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 6만~14만원. 문의 1588-5212.

뮤지컬 '타이타닉' 연출가 에릭 셰퍼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팔리스1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1,2,3등실로 나눠진 승객들이 재난을 받자 인류애로 하나가 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타이타닉'이 11월10일부터 2018년 2월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인다.2017.10.23/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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