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POINT] 데파이의 그날, 커리어 첫 해트트릭 기록

박주성 기자 2017. 10.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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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23, 올림피크 리옹)가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서 데파이 해트트릭에 힘입어 트루아에 5-0 대승을 거뒀다.

2015-16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2골 5도움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데파이의 합류에 많은 팬들은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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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멤피스 데파이(23, 올림피크 리옹)가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서 데파이 해트트릭에 힘입어 트루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옹은 승점 19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데파이는 4-1-2-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데파이는 경기 초반부터 움직임이 가벼웠다. 경기는 리옹이 주도했다. 선제골 역시 리옹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트라오레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데파이의 시간이 시작됐다. 후반 4분 데파이는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드리블 후 수비를 앞에 둔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에는 팀 동료의 드리블이 수비에 걸려 나오자 논스톱 슈팅으로 이를 해결했다.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5분에는 공은 잡은 후 수비를 모두 속인 후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가 팔로 막아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데파이는 이를 직접 해결했고, 감각적인 파넨카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데파이는 지난 2015년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5-16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2골 5도움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데파이의 합류에 많은 팬들은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대했다.

등번호 7번까지 받았으나 그 기대는 현실로 이어지지 못했다. 첫 시즌 데파이는 리그 29경기(교체 13회)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판 할 감독이 떠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데파이의 기회는 사라졌다. 그렇게 데파이는 맨유를 떠나 리옹으로 향했다.

이후 데파이는 리옹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 9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데파이가 이번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과 함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데파이의 그날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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