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ISSUE] 이웅희의 'VAR 손동작', 연맹 "사후징계 불가"

서재원 기자 2017. 10. 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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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이웅희가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ree, VAR)을 가리키는 손동작을 했지만 경고는 주어지지 않았다.

연맹은 "재차 확인한 결과 경고성 반칙에 대한 사후징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장면을 확인하지 못한 심판에 대해선 "매 라운드가 끝나면 심판 판정과 오심에 대한 분석과 평가도 이루어진다"고 그 가능성에 대해서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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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FC서울의 이웅희가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ree, VAR)을 가리키는 손동작을 했지만 경고는 주어지지 않았다.

서울은 지난 21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그 결과 승점 55점의 서울을 수원(승점 57)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5위에 머물렀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종료 직전 조나탄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나왔다. 후반 4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은선이 임민혁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한 순간, 이웅희가 본부석 혹은 벤치 방향으로 VAR을 가리키는 손동작인 네모를 그렸다. 주심이 VAR 시행을 의미하는 손동작이었다.

징계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VAR 도입 당시 구단 관계자 및 감독, 선수가 VAR을 요청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손가락으로 네모를 그리는 행위도 이에 포함되는 사항이었다. 만약 이를 어길 시 경고가 주어져야 했다.

하지만 당시 이웅희에게는 어떠한 징계도 내려지지 않았다. 주심이 확인했다면 경고를 받았어야 했고, 영상을 재차 확인한 주심과 VAR감독관 모두 이 부분에 대해 문제 삼지 않았다.

이에 연맹의 한 관계자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주말에 치러진 경기에 대한 영상 분석을 실시한다. 만약 해당 장면이 영상 분석 시 정확히 확인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면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후징계는 없을 예정이다. 연맹은 "재차 확인한 결과 경고성 반칙에 대한 사후징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장면을 확인하지 못한 심판에 대해선 "매 라운드가 끝나면 심판 판정과 오심에 대한 분석과 평가도 이루어진다"고 그 가능성에 대해서만 답했다.

지난 주말에 열린 35라운드에서도 VAR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누구는 VAR로 웃었고, 또 다른 누구는 VAR로 울었다. 이 모든 논란의 중심에는 VAR의 적절한 사용 여부와 그 기준의 모호함이 있었고, 이웅희의 장면 역시 그 기준이 지켜지지 않음에 문제가 되고 있다.

* 정정보도 합니다. 연맹에서 재차 확인한 결과, 퇴장성이 아닌 경고성 반칙에 대한 사후징계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웅희 선수가 사후징계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이에 따라 제목과 내용을 수정 했습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네이버스포츠 캡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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