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포인트 혹은 명단 제외', 희비 교차한 주말 유럽파 활약

김완주 인턴기자 2017. 10. 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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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지난 주말, 유럽파 선수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권창훈(디종FCO)은 도움으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은 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과 지동원(FC아우크스부르크)은 이번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권창훈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생포리앙에서 한 `2017/2018 프랑스리그앙` 10라운드 FC메스전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지만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권창훈은 전반에 두 차례 슈팅을 날리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4분에는 프랑스 진출 후 첫 도움을 올렸다. 권창훈은 상대 선수의 공을 뺏어내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다.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나임 슬리티는 팀의 2-1 승리를 결정하는 골을 완성했다.

잉글랜드에선 손흥민이 날았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스리백 전술에서 고전하던 손흥민은 공격수로 출전해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12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올 시즌 EPL 첫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에도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슈팅으로 리버풀을 괴롭혔다.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구자철(FC아우크스부르크)은 후반 교체로 나와 활약했다.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기성용은 21일 레스터시티전에서 올 시즌 EPL 2번째 경기를 치렀다. 기성용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에 투입돼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기회가 나면 강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팀은 1-2로 졌지만 기성용은 출전시간을 늘리며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구자철은 21일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하노버96전에 교체로 들어가 22분을 뛰었다. 구자철은 주로 나왔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구자철은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청용과 지동원은 이번 주말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뉴캐슬유나이티드를 상대해 0-1로 패했다.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지난 8라운드 첼시전에서 승리를 거둔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이청용은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하며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지동원은 상황이 더 나쁘다. 올 시즌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8월 26일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전을 마지막으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하고 있다.

석현준(ES트루아)은 프랑스리그앙 진출 후 3번째 경기에 나섰다. 올림피크리옹전에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팀은 0-5로 패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진현(FK오스트리아빈)과 이승우(헬라스베로나)는 각각 선발로 76분, 교체로 13분을 소화했다.

사진=디종FCO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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