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산악 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 민현빈, 속도 채성준 금메달
2017. 10. 23. 16:09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연맹 선발전을 통해 8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출전 선수 중에서는 2017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월드컵 랭킹 1위 천종원(서울‧아디다스클라이밍팀) 선수 등 국내외 최고 기량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지난해부터 대회 일수를 이틀로 늘려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도록 노력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스포츠클라이밍 남자일반부 난이도 경기에서는 천종원 선수와 민현빈 선수가 모두 완등했지만 카운트백(동률인 경우 이전 라운드 성적 적용) 규정에 따라 민현빈(대구, M클라이밍클럽)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15m 높이를 오르는 속도 경기에서는 채성준(부산, 부산빌라알파인) 선수가 6초48의 기록으로 전국체전 신기록 및 한국신기록 타이기록을 수립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사)대한산악연맹 김종길 회장은 2018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2018 청소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확대와 산악문화운동의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남녀 고등부, 여자일반부와 소년체전 정식종목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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