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및 산하 지검ㆍ지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입을 굳게 다문 채 생각에 잠겨 있다. 2017.10.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관련 수사와 관련해서 "다양한 첩보로 수사를 하다보면 문제가 있는 사람은 언젠가 드러나리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지검장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아무리 논란이 많다고 해도 우병우라는 사람을 구속하기 위한 수사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은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윤석열 지검장이 4년전 그때의 그 기개로 우 전 수석을 왜 척결하지 못하느냐"며 "혹시 우 전 수석에 신세진 적이 있나"고 꼬집었다.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도 "지금 우병우와 같은 시기 근무한 검사 13명들은 대부분 검찰로 돌아와서 근무하고 있다"며 "검찰은 그 책임에서 자유롭나"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