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이채영 "번 돈? 오로지 여행으로 다 쓴다"

안하나 2017. 10.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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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비행소녀’로 합류한 배우 이채영이 번 돈을 여행으로 다 쓴다고 밝혔다.

23일(오늘)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 첫 모습을 드러낸 이채영은 집 한 켠에는 지금 당장이라도 둘러메고 떠날 수 있는 ‘65리터 배낭여행용 가방’을, 또 다른 한 켠에는 세계지도와 함께 여행 사진들을 빼곡하게 정리해두는 등 ‘프로 여행러’의 반전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영은 “이 배낭에는 내 역사를 붙여 놨다”며 “여행 다녀온 나라들의 국기를 붙이고 있다. 내 정신과도 같은, 심벌 같은 존재”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채영 사진=MBN
이어 “산티아고 순례길도 함께 다녀왔다. 사실 지금 당장 입을 옷만 채워 넣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그런 배낭”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채영은 어느 정도 여행을 다녔느냐는 주위 출연진들의 물음에 “아프리카와 남미 대륙을 제외하곤 거의 다 가본 것 같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대략적으로 일년에 못 가도 5‧6군데는 다니고 있는데, 많이 가면 10군데 정도 다닌다. 그리고 주로 ‘혼행’을 즐기는 편이다. 여행은 혼자 가야 제 맛인 것 같다. 혼자 떠나서 친구를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모습에 주위 출연진들이 ‘최여진이 운동 중독이라면, 이채영은 여행 중독이다’ ‘사실 세계배낭여행은 누구나의 꿈이 될 수는 있지만, 실현도 어렵고 시간적‧경제적 여유도 받쳐줘야 하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자, 이채영은 “벌면 여행으로 다 쓴다”며 “명품 같은 것도 없다. 내 인생은 여행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채영은 방송을 통해 지독한 여행 중독자의 모습은 물론 ‘아재 개그’를 즐기는 의외의 일상까지 탈탈 털어놓으며 털털한 매력을 예고했다. 더불어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싱글 하우스도 최초로 공개하며 비혼녀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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