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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니드, 수리온헬기 조종컴퓨터 국산화 완료
-기술제휴 프랑스 사에 제품 수출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프랑스 기업들과 기술협력으로 KUH(수리온헬기) 비행조종컴퓨터(FCC/APM)의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프랑스 에어버스헬리콥터(Airbus Helicopter), 사프란일렉트로닉스앤드디펜스(Safran Electronics & Defense) 사와 제휴로 기술개발을 마치고 국산화 성공 및 수출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휴니드가 국산화한 비행조종컴퓨터는 항공기, 특히 제자리 비행 등 정밀한 비행조종제어가 필요한 헬기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항공전자장비다. 해외 업체들이 기술이전 및 외부생산을 극도로 꺼려하는 품목이다.

지난해 말 국산화 생산착수 이후 9개월만에 원천업체의 까다로운 생산·품질관리규격에 통과했으며, 품질 및 프로세스인증 획득을 통해 성공적인 국산화 양산제품을 SED 사에 수출하게 된 것이다.

비행조종컴퓨터 국산화 성공으로 수리온의 국산화율 제고는 물론, 헬기 수명주기 동안 국내에서 빠르고도 경제적인 지원능력을 갖추게 됐다.

휴니드 신종석 대표는 “수리온 헬기용 비행조종컴퓨터의 국산화 성공 및 수출은 당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전자장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휴니드, AH, SED 3사 최고경영진 및 주한 프랑스대사를 포함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서울 항공우주 및 방산전(ADEX 2017)’ 행사장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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