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중도보수 통합론 부각에 국민의당 '꿈틀'..6.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도보수 통합론이 부각되면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의 중도보수 통합 관련 보도가 확대된 영향으로 자유한국당 역시 0.8%포인트 내린 18.1%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소폭 하락했다.
바른정당과의 중도보수 통합론이 여론의 주목을 받은 국민의당은 1.3%포인트 오른 6.2%로 지난주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50.1%
한국당 18.1%
바른정당 5.8%
정의당 4.9%
|
2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에 전주대비 0.5%포인트 하락한 50.1%를 기록했다. 그러나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주중집계(16~18일)에서 49.1%를 기록했으나, 20일(금) 일간집계에서는 51.6%로 상승했고, 충청권과 경기·인천, 40대와 30대, 진보층에서는 결집한 반면, PK와 TK,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에서는 이탈했다. 특히 보수층(민 20.7%, 한 47.4%)과 60대 이상(민 26.0%, 한 32.6%)에서 한국당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의 중도보수 통합 관련 보도가 확대된 영향으로 자유한국당 역시 0.8%포인트 내린 18.1%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소폭 하락했다.
한국당은 PK와 TK, 50대에서는 결집한 반면, 충청권과 경기·인천, 40대와 20대, 중도층과 진보층을 비롯해 보수층에서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과의 중도보수 통합론이 여론의 주목을 받은 국민의당은 1.3%포인트 오른 6.2%로 지난주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했다. 국민의당은 19일(목) 일간집계에서 7.2%까지 상승했고, PK와 TK, 호남과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중도층과 중도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일간으로 16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3일) 일간집계 대비 1.0%p 오른 5.4%로 시작해, 17일(화)에도 5.7%로 상승했고, 18일(수)에도 6.5%, 19일(목) 7.2%로 상승했다가, 20일(금)에는 6.1%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포인트 오른 6.2%로 마감됐다.
국민의당은 주간집계 기준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2.3%p, 2.6%→4.9%), 대구·경북(▲2.1%p, 1.8%→3.9%), 서울(▲1.9%p, 4.5%→6.4%), 광주·전라(▲1.6%p, 14.4%→16.0%),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1%p, 8.0%→12.1%), 50대(▲1.8%p, 5.2%→7.0%),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2.6%p, 4.1%→6.7%)과 중도층(▲2.3%p, 6.7%→9.0%)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유승민 의원 등 당내 일부에서 국민의당과의 연대·통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던 바른정당도 0.3%포인트 오른 5.8%로 지난 2주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바른정당은 TK와 경기·인천, 20대와 30대, 보수층에서 주로 결집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4.9%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약세가 지속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8%p 오른 2.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2%포인트 하락한 12.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4만732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57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김재은 (alad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잠자는 퇴직연금]⑥직장인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들여다보니
- [단독]노동계 전리품 된 고용부..수장 이어 요직 독식
- [줌인]비정규직이라도 일하고 싶다..50대 경비원 편지
- 삼성, '그룹 떼고' 첫 공채 필기..'현재의 고민' 물었다
- 영화감독이 여배우 30명 성추행? 오디션 후 호텔방으로 불러..
- 금리, 미국도 한국도 올린다는데..재테크 고수는 어디에 투자할까
- 인천 도시형 생활주택 93%, 화재 위험 노출에 무방비
- 日아베, 총선서 또 압승..고이케 신당 참패
- 포항공대 교수 1인당 평균 6억원 수주..2년 연속 전국 1위
- 은행 기관영업 큰 장 선다..7개 공기업 주거래은행 '쟁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