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 "北 3743억원 규모 채무이행 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 정부가 북한이 3억3000만달러(약 3743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무역보험기관(EKN)의 카리나 캠프 공보관은 북한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매년 두 차례 채무이행을 독촉해오고 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스웨덴 정부가 북한이 3억3000만달러(약 3743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무역보험기관(EKN)의 카리나 캠프 공보관은 북한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매년 두 차례 채무이행을 독촉해오고 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부채는 1974년 스웨덴으로부터 볼보 자동차 1000대를 다른 제품과 함께 수입한 뒤 대금을 갚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VOA가 입수한 EKN의 ‘2016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스웨덴이 16개 국가들로부터 돌려 받아야 할 60억 2000만 크로나(7억3653만 달러)로 이중 가운데 북한이 진 빚이 45%에 달한다. 보고서는 스웨덴의 채무국 가운데 채무 이행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스위스 역시 북한으로부터 2억510만 스위스 프랑(2억875만 달러)의 채무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사벨 헤르코머 스위스 경제부 대변인은 VOA에 북한과 채무조정 협정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의 채무변제를 유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경우처럼 북한 채무를 탕감해주거나 줄여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려해 본 적 없다”고 답했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X저씨들" 폭주한 민희진 옷·모자 뭐야…줄줄이 '완판'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의혹 여파
- 홍진호, 10세 연하 예비신부 공개…전현무 "여자가 아까워"
- 韓 걸그룹 멤버, 日 유흥업소 근무?
- 채림, 국제학교 다니는 子 공개…'엄마 쏙 빼닮았네'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서예지, 각종 논란 딛고 활동 재개?…환한 미소 '눈길'
- 이하늘 "최근 심장 스텐트 시술…김창열과 사이 안 좋아"
- '19살 연하♥' 이한위 "49살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