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선희 국장, 미국과 핵무기 협상 가능성 일축

이수지 입력 2017. 10. 2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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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이 북한 핵무기를 대상으로 한 미국과 협상을 재차 거부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그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 회담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협상에 북한은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북한은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최대한 압력을 가하는 대화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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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사진)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최 국장은 19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핵무기 비확산을 주제로 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NHK) 2017.10.18.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이 북한 핵무기를 대상으로 한 미국과 협상을 재차 거부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그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 회담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협상에 북한은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북한은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최대한 압력을 가하는 대화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궁극적 목표는 미국과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미국이 군사 도발을 계속하는 동안 북한은 더 많은 핵 억지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국장은 현재 사흘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핵무기 비확산을 주제로 하는 '2017 모스크바 국제 비확산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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