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두 번째 홈 승리.. '3강 자격' 입증한 토트넘

임기환 입력 2017. 10. 2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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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을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맨체스터 형제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강 자격을 입증했다.

토트넘이 23일 자정(한국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을 4-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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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두 번째 홈 승리.. '3강 자격' 입증한 토트넘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을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맨체스터 형제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강 자격을 입증했다.

토트넘이 23일 자정(한국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을 4-1로 대파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후반 11분 해리 케인, 전반 12분 손흥민, 전반 45+3분 델레 알리의 골로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라가 골을 넣은 리버풀에 승리를 거뒀다.

대단했던 승리였다. 시즌 베스트라 할 만 했다. 상대는 리버풀이었다. 수장은 위르겐 클롭이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토트넘은 거침이 없었다. 더 빠르고 더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리버풀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들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꺼낸 케인-손흥민 투 톱은 초반부터 효과적으로 먹혀 들어갔다. 12분 만에 두 골을 넣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꺼낸 3-5-2 포메이션에서 가장 위협적이었던 건 케인-손흥민 투 톱이었다. 이들의 뒤공간 침투를 의도적으로 노린 공격이 먹혔다. 케인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두 번째 골 모두 그랬다. 케인은 전반 4분 리버풀 수비 뒤 공간을 돌파해 트리피어의 배후 패스를 받은 뒤 선제골로 연결했다.

다음 주자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12분이었다. 위고 요리스 토트넘 골키퍼가 빠르게 던지기로 빌드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공이 리버풀 센터백 데얀 로브렌의 키를 넘었다. 그 공을 케인이 절묘한 뒤 공간 침투로 받아낸 뒤 리버풀 문전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의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전력 질주한 손흥민이 침착하게 슛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첫 리그 골이었다.

토트넘은 두 골 앞서나간 이후 살라에게 만회골을 내주는 등 살짝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드에도 공격에 고삐를 놓지 않은 끝에 전반 추가 시간에 알리가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조엘 마티프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 공을 알리가 과감한 리바운드 슛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이 세 번째 골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토트넘은 두 골 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 결과 후반 11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케인이 추가 골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미뇰레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케인이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략과 전술, 그리고 선수들 개개인의 활약에서 완벽함을 보이며 이번 시즌 리그 3강 자격을 입증했다. 그 중심에 케인과 손흥민 투 톱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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