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대패 빌미 제공한 게예의 퇴장

김유미 2017. 10. 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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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사 가나 게예가 홈경기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아스널전 패배로 경질설이 나돌고 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입지는 더욱 불안하게 됐다.

에버턴은 루니의 선제골 후 전반 40분 나초 몬레알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8분 메수트 외질에 한 골을 더 내줬다.

게예는 전반부터 위험한 태클과 몸싸움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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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 대패 빌미 제공한 게예의 퇴장



(베스트 일레븐)

이드리사 가나 게예가 홈경기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아스널전 패배로 경질설이 나돌고 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입지는 더욱 불안하게 됐다.

에버턴은 22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2-5 대패를 당했다. 전반 12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다섯 골을 허용하면서 안방에서 다섯 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에버턴은 루니의 선제골 후 전반 40분 나초 몬레알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8분 메수트 외질에 한 골을 더 내줬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에버턴에게도 역전의 기회는 충분한 상황이었다.

한 점 차로 뒤쫓으며 동점골을 노리던 에버턴은 후반 23분 게예의 퇴장으로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게예는 전반부터 위험한 태클과 몸싸움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전반 34분 경고 하나를 받은 상태였으나, 이후에도 조심성 없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결국 후반 23분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을 떠나야했다.

3-5-2 포메이션으로 나온 에버턴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맡은 게예가 빠져나가자 공간이 허술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손도 써보지 못한 채 중앙으로 패스가 전달됐고, 후반 29분과 후반 45분 연속해서 실점했다.

쿠만 감독은 세 번째 실점 후 아데몰라 루크만과 오마르 니아세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으나, 크게 기운 경기는 되돌릴 수 없었다. 추가시간 3분에 니아세가 뒤 공간을 노려 한 골을 얻어내긴 했지만 2분 만에 산체스에 다시 한 점을 내주면서 3점 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게예는 승점 1점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는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이번 경기를 잡았더라면 쿠만 감독의 경질 시기도 조금은 늦춰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중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날렸고, 결국 에버턴은 하위권으로 추락해 강등을 걱정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글=김유미 수습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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