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수사관련 측근 법률비용 4억9천만원 개인부담"

2017. 10. 23. 0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과 관련해 수사를 받아온 캠프 출신 측근이나 백악관 보좌관들의 법률비용 가운데 적어도 43만 달러(4억9천만 원)를 개인 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내기로 약속한 개인 돈은 RNC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전·현직 측근들의 법률비용을 부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 백악관 관리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과 관련해 수사를 받아온 캠프 출신 측근이나 백악관 보좌관들의 법률비용 가운데 적어도 43만 달러(4억9천만 원)를 개인 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악시오스는 그러면서 43만 달러는 지난해 대선을 치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변호하기 위해 변호사들에게 이미 지불한 비용과 같은 액수라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내기로 약속한 개인 돈은 RNC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전·현직 측근들의 법률비용을 부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 백악관 관리는 전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현직 측근들에 대한 수사가 가속하면서 법률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43만 달러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돈이 전·현직 측근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법률방어 펀드로 들어갈지, 변호사에게 직접 지급될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나 폴 매너포트 전 선대위원장 등의 법률비용도 트럼프 대통령이 부담할 것인지 등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RNC가 지출한 법률비용을 부담할지도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백악관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률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hin@yna.co.kr

☞ 내연남 아내 청산가리 소주로 살해한 40대女…형량은?
☞ 맹견 핏불테리어가 7세 소년 또 공격 사망
☞ "섹시하다"…이런 말 했다면 성희롱일까요
☞ "한수원 사택에 157억 호화골프연습장 5개 운영"
☞ 수면마취 상태서 충치 치료받던 30개월 여아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