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아소·고노..아베 차기정부서도 주요각료 유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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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총선에서 압승함에 따라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등 주요각료를 재신임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3일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도 회동해 차기 정부에서도 연립정권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뒤 이런 방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자민당 등 각 당은 당 총재(대표)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며 아베 총리는 차기 총리로 선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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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총선에서 압승함에 따라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등 주요각료를 재신임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3일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도 회동해 차기 정부에서도 연립정권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뒤 이런 방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다음달 1일 특별국회를 소집해 각각 차기 총리 지명을 위한 선거를 한다.
자민당 등 각 당은 당 총재(대표)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며 아베 총리는 차기 총리로 선출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아베 총리는 2006년에 이어 4번째로 총리에 취임하게 된다.
아베 총리는 취임 직후 '4차 아베 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 아베 내각이 지난 8월초 개각으로 구성된 만큼 각료 교체는 최소화할 것으로 정치권은 전망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이번 총선 압승으로 '사학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재확인됐다는 명분으로 전쟁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3일 야마구치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현행 헌법 9조에 자위대 근거를 두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에 대해 공명당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통해 연속 3차례 총재직을 맡아 2020년 개정 헌법 시행을 관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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