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 디온테 버튼, 셀비와의 맞대결 앞두고 잠못이룬 사연

김용호 2017. 10. 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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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을 자지 못했다.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디온테 버튼(23, 192.6cm)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고작 4경기일 뿐이지만 버튼은 아직 프로 무대에서 패배를 경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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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어제 잠을 자지 못했다.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디온테 버튼(23, 192.6cm)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버튼은 이날 31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하며 자신의 프로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경기 후 만난 버튼은 “너무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한 순간에 폭풍같이 경기 흐름을 바꿔 역전하면서 승리까지 챙겨 대단했던 경기였다”라며 들뜬 표정으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버튼은 지난 2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신경전이 무리한 공격으로 이어지면서 벤치로 물러난 기억이 있다. 이에 대해 버튼은 “감독님이 내가 벤치로 물러나는 게 팀 상황에 낫다고 판단했던 것이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 감독님을 믿기 때문에 내기 이 정도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자세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버튼은 자신을 제치고 1순위로 지명됐던 조쉬 셀비와의 매치업을 펼쳤다. “개인적으로 어제 잠을 자지 못했다. 매치업 상대인 셀비에 대해 검색해보고 분석을 해보니 좋은 선수라는 판단이 들었었다. 오늘 직접 경기에서 만나보니 더 흥분됐었고 존경심을 갖게 하는 선수라는 걸 알았다.”

버튼은 오는 25일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지난 시즌 원주에서 활약했던 웬델 맥키네스를 만난다. 이에 대해서는 “굉장히 터프한 스타일이고 대단한 선수라고 들었다. 특별히 따로 준비하는 건 없이 평소처럼 준비할 것이고 일단 직접 만나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작 4경기일 뿐이지만 버튼은 아직 프로 무대에서 패배를 경험하지 못했다. 혹시 프로 무대에서 첫 패배를 당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버튼은 “굉장히 슬플 것 같다. 지는게 너무 싫다”라며 애교 섞인 모습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7-10-22   김용호(kk25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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