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아베, 日 중의원 선거 출구조사서 '압승'..진보 성향 입헌민주당 제2당 등극 '이변'

조윤영 2017. 10.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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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승부수가 결국 통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당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던 극우 성향인 희망의 당 대신 민진당 출신 15명이 만든 진보적 성향의 입헌민주당이 제2당으로 부상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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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평화헌법 개정 박차 가할 듯

【도쿄=신화/뉴시스】일본에서 22일 중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사진은 아베 총리(오른쪽 두번째)가 도쿄 거리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치켜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2017.10.22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22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승부수가 결국 통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최종 집계될 경우 아베 총리는 이번 중의원 선거 표심을 발판 삼아 평화헌법 개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당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던 극우 성향인 희망의 당 대신 민진당 출신 15명이 만든 진보적 성향의 입헌민주당이 제2당으로 부상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NHK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국 약 4만700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제48회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 이상인 253석에서 최대 300석을 얻었다. 제2당이자 제1 야당이 된 입헌민주당은 44석에서 최대 67석을 확보, 보수화가 심각한 일본 정계에서 자민당의 독주를 어떻게 견제해낼지 주목된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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