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까 탈환한 SDF, "IS 장악의 시리아 최대유전 빼앗아"

김재영 입력 2017. 10. 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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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까를 탈환한 시리아 반군 단체는 이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시리아 최대 유전을 빼앗았다고 22일 주장했다.

쿠르드족 주도의 시리아민주대(SDF)는 시리아 정부군을 물리치고 IS 수중에 있던 데이르 알주르주 내 알오마르 유전을 완전히 손에 넣었다고 말했다.

SDF와 러시아 지원의 시리아 정부군은 이 유전 지대 장악을 놓고 숨가쁜 경쟁을 벌였다.

SDF는 앞서 알주르주의 주요 천연가스 생산지 및 소규모 유전에서 IS를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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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락까를 탈환한 시리아 반군 단체는 이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시리아 최대 유전을 빼앗았다고 22일 주장했다.

【락까=AP/뉴시스】 시리아 반군 시리아민주대(SDF) 대변인 타랄 실로 장군이 20일 락까 도심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S에 대한 승리와 락까 해방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쿠르드족 주축의 이 조직이 3년 넘게 이곳을 장악하고 야만적 통치를 해온 IS를 완전히 축출하는 데는 여성 쿠르드 전사들의 활약이 큰 보탬이 됐다. 2017. 10. 20.

쿠르드족 주도의 시리아민주대(SDF)는 시리아 정부군을 물리치고 IS 수중에 있던 데이르 알주르주 내 알오마르 유전을 완전히 손에 넣었다고 말했다. SDF와 러시아 지원의 시리아 정부군은 이 유전 지대 장악을 놓고 숨가쁜 경쟁을 벌였다.

SDF는 앞서 알주르주의 주요 천연가스 생산지 및 소규모 유전에서 IS를 쫓아냈다.

IS는 시리아 북동부와 이라크 북서부에서 기세를 떨치고 있던 2014년 알오마르 유전을 포획했다. 이 유전은 하루 9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IS의 핵심 수입원이 됐으나 미군 주도의 대 IS 연합군이 IS 장악 석유 시설을 집중 공습한 이후 석유 생산 잠재력을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SDF는 지난 17일 4개월 간의 포위 작전 끝에 IS의 '수도' 락까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IS는 유프라테스강 서안의 데이르 알주르주에 여러 거점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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