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흐름을 뒤바꾼 서민수의 결정적인 3점슛!

이재승 2017. 10. 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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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버튼의 득점력이 돋보였기에 가능했지만, 서민수가 3쿼터 DB가 치고나갈 때 3점슛 두 개를 쏘아 올리면서 DB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서민수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쏠쏠한 보탬이 되면서 DB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칠 수 있었다.

1쿼터에도 13-2로 뒤질 때를 뒤로 하고 DB의 오름세가 이어지는데 서민수의 3점슛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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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원주 DB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DB는 22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7-70으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개막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DB에서는 역시나 주득점원인 디온테 버튼이 제 몫을 해줬다. 버튼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과 가장 많은 15리바운드를 버무렸다. 어시스트와 블록까지 고루 버무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탁월한 모습을 선보였다.

버튼이 중심을 잘 잡은 사이 로드 벤슨이 16점 8리바운드, 서민수가 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두경민이 12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국선수들과 국내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DB가 전자랜드를 따돌리고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 분위기는 DB의 서민수가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튼의 득점력이 돋보였기에 가능했지만, 서민수가 3쿼터 DB가 치고나갈 때 3점슛 두 개를 쏘아 올리면서 DB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61-55로 뒤졌을 때 이날 자신의 두 번째 3점슛을 신고한 그는 쿼터 막판에 김주성의 3점슛에 이어 귀중한 3점슛을 추가했다.

서민수는 3점슛을 포함해 12점을 올리면서도 8리바운드를 버무리면서 제공권 싸움에서도 힘을 보탰다. 서민수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쏠쏠한 보탬이 되면서 DB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칠 수 있었다. 1쿼터에도 13-2로 뒤질 때를 뒤로 하고 DB의 오름세가 이어지는데 서민수의 3점슛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경기 전 서민수는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마냥 뛸 수 있다는 게 즐겁다. 감사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입을 열며 이번 시즌에 출전시간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DB의 이상범 감독은 "뛰고 싶어 하는 선수들을 뛰게 하는 것일 뿐"이라 말했지만, 그만큼 서민수가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이어서 서민수는 "많이 뛰던 적게 뛰던 젊음과 패기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전에는 많이 뛰지 못한 것과 달리 출전시간을 많이 얻은 만큼 코트 위에서 보이고자하는 열의로 가득 차 있었다. 끝으로 그는 " 부상 없이 열심히 하겠다. 팀에 경쟁자가 많다. 저보다는 팀이 먼저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열심히'를 강조했다.

서민수는 지난 시즌에 평균 6분여를 뛰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30분 이상을 뛰면서 이 감독의 중용을 받고 있다. 동부의 재건사업을 위해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서민수 외에도 최성모를 필두로 지난 시즌에 많이 뛰지 못했던 김태홍과 이지운까지 고루 활용하고 있다. 국내선수들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를 기반으로 버튼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잇고 있다.

그 속에는 서민수도 있다. 지난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이름을 알린 그는 아직도 코트 위에서 뛰는 시간이 배고픈 선수다. 이번 시즌 DB의 어린 선수들이 좀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서민수가 얼마나 성장할지가 더 기대되고 주목된다.

사진_ KB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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