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이후광 2017. 10. 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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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8-26, 25-22)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KB손해보험전 패배를 딛고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안드레아스와 문성민 트윈 타워가 4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박주형도 홈 개막전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10점을 올렸다. 3세트 서브 로테이션 과정에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현대캐피탈은 이를 기회로 삼으며 3, 4세트를 내리 따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경기 후 “이전 경기 0-3 패배가 아직 남아있다. 안드레아스는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 외국인선수 의존도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국내 선수들이 4세트 송준호가 했듯이 활약해야 한다”라고 승리에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안드레아스에게 “상대가 분석을 하게 되면 국내 선수 수비들이 좋다. 그걸 감안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했다. 그러나 최 감독은 “연습 때 조금 잘 됐던 부분에 방심을 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3세트 레드카드 상황에 대해선 “서브 로테이션을 돌려야 하는데 순서에 혼동이 생겼다. 우리는 박주형 서브가 맞았는데 상대는 순서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했다. 상대가 포지션 폴트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아직 서브에서 부족한 게 많았다. 우리가 갖고 있는 스피드에서도 실수가 많이 나는데 차차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본다. 안드레아스가 좀 더 적응하면 2라운드 후반 우리 색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최태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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