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19 대표팀, 일본에 0-2 패..U-20 월드컵 좌절

한준 기자 2017. 10.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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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국가 대표 팀이 '2017 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호주전 패배에 이어 최종전 일본전 패배로 B조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2일 오후 중국 난징 장쑤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AFC U-19 여자 챔피언십' B조 3차전에서 0-2로 졌다.

호주의 베트남전 승리, 한국의 일본전 패배로 B조의 4강 진출국은 일본, 호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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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U-19 여자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국가 대표 팀이 ‘2017 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호주전 패배에 이어 최종전 일본전 패배로 B조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8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U-20 월드컵 본산의 꿈이 좌절됐다.

22일 오후 중국 난징 장쑤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AFC U-19 여자 챔피언십’ B조 3차전에서 0-2로 졌다. 한국은 16일 호주와 첫 경기에서 0-2로 졌으나 19일 베트남에 5-0 완승을 거둬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일본에 이기면 자력 4강이 가능했다. 미션을 달성하지 못했다.

2018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을 위해선 3위 이내 성적을 거둬야 한다. 첫 번째 관문은 조별리그를 돌파해 4강에 오르는 것. 먼저 일정을 마친 A조에선 북한이 3전 전승으로 1위, 게최국 중국이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4강에 선착했다.

베트남에 8-0, 호주에 5-1 대승을 거둔 일본은 일부 주전 선수를 쉬게 하는 등 한국전에 여유를 보였다. 호주는 같은 시간 베트남에 5-2로 승리했다. 일본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 호주는 2승 1패로 2위가 됐다. 한국은 1승 2패로 B조 3위에 그쳤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4-4-2 포메이션으로 맞붙었다. 한국은 김예린(호쿠리쿠대, 일본)이 골문을 지키고 김진희(위덕대) 박성란(위덕대) 김현아(울산과학대) 서진주(위덕대)가 포백을 이뤘다. 문은주(동산정산고) 최예슬(고베아이낙) 목승연(대덕대) 강채림(고려대)이 미드필더, 김서연(예성여고) 김소은(울산과학대)이 투톱으로 나섰다.

승리하면 자력으로 4강에 오를 수 있는 한국, 비기기만 해도 1위로 4강에 오르는 일본의 자세는 달랐다. 한국이 킥오프 직후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일본이 안정적으로 공을 소유하며 중원 지역의 지리한 대결이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30분 김예슬(도림대)을 투입하며 일찌감치 첫 교체 카드를 썼다. 공격이 지지부진하면서 변화를 줬다. 일본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통제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4분 일본의 무라오카가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한국 골문 구성을 시원하게 찔렀다. 한국은 4강 진출을 위해 두 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후반 8분 한국은 심서희(울산과학대)를 투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여전히 일본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6분 일본이 한국 문전을 치고 들어와 추가 득점에 근접한 사황을 만들었으나 김예린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결국 후반 36분 추가골을 내줬다. 일본이 왼쪽 측면 먼 거리에서 간노 오토가 시도한 장거리 프리킥 슈팅이 우측 골포스트를 때리고 득점이 됐다. 골키퍼 김예린의 키를 넘겼다.

호주의 베트남전 승리, 한국의 일본전 패배로 B조의 4강 진출국은 일본, 호주로 결정됐다. 25일 일본은 중국, 북한은 호주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은 2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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