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울긋불긋 단풍..명소에 가을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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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2일 선선한 가을 날씨와 절정에 이른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려 서울 도심과 교외 명소가 북적였다.
낮 기온이 20도를 넘은 서울 여의도, 잠실 등 한강공원에는 가족이나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연을 날리거나 자전거, 배드민턴 등 레포츠를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고궁과 광화문광장 등 도심 명소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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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요일인 22일 선선한 가을 날씨와 절정에 이른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려 서울 도심과 교외 명소가 북적였다.
낮 기온이 20도를 넘은 서울 여의도, 잠실 등 한강공원에는 가족이나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연을 날리거나 자전거, 배드민턴 등 레포츠를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홀로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자영업자 김모(36)씨는 "얼마 전 여자친구와 헤어져 복잡한 머리를 식히러 한강공원에 나왔다"면서 "텐트에 누워 가을바람을 쐬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궁과 광화문광장 등 도심 명소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여섯 살 딸과 함께 덕수궁을 거닐던 회사원 강모(34·여)씨는 "딸이 궁전에 왔으니 공주를 찾겠다며 이곳저곳을 꼼꼼히 '탐험'하는 바람에 두 시간 넘게 걷고 있는데, 날씨가 좋아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활짝 웃었다.
화려한 단풍을 즐기러 가을 산행을 떠난 시민도 많았다.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등 경기지역 주요 산에는 붉게 물든 가을 산을 구경하러 온 등산객들의 발길이 몰렸고,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는 이날 5천여명의 등산객들로 가득 찼다.
교외로 나들이를 떠났다가 귀가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오후 4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죽암휴게소→남청주나들목,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등 총 30.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 속도를 보인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등 총 45.9㎞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산휴게소→서산나들목,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등 총 35.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은 오후 5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은 오후 6시에 혼잡이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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