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감독, "우디네세 원정 질 수도 있다"

김유미 2017. 10. 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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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우디네세 원정을 앞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어쩌면 무승부나 패배가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디네세 원정을 앞두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와 인터뷰에서 "무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운이 좋지 않으면 우디네세가 이길 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미 원정에서 승점을 많이 잃었고, 세 번의 원정에서 다섯 골을 실점했다"라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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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감독, "우디네세 원정 질 수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우디네세 원정을 앞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어쩌면 무승부나 패배가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후 3위에 위치하고 있다. 9라운드 우디네세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지고 돌아오더라도 1위 나폴리와는 승점 3점, 2위 인터 밀란과는 승점 1점 차로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탈리아 최강자로서 체면이 구겨지는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부상자까지 속출하고 있어 알레그리 감독의 속이 타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디네세 원정을 앞두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무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운이 좋지 않으면 우디네세가 이길 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미 원정에서 승점을 많이 잃었고, 세 번의 원정에서 다섯 골을 실점했다”라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디발라는 내일 뛸 수 있지만 마투이디는 어렵다. 오른쪽 다리 근육이 피로한 상태다”라고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원정 경기에 세 명의 골키퍼를 포함해 19명의 선수만 데려갈 수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내일 우리는 16명의 선수와 세 명의 골키퍼와 함께한다. 마르키시오가 나올 것이고, 마투이디는 나올 수 없다. 데 실리오는 팀에 돌아와서 트레이닝을 조금씩 시작했다. 퍄차는 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나폴리와 인터 밀란을 아직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가오는 우디네세전에서 승점을 차지해야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 시즌 나폴리가 정말 잘하고 있다. 경기의 질이 향상됐고, 유럽에서 상위권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리그에서 8승을 했다. 로마, 라치오가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AC 밀란도 지금은 결과를 내지 못하지만 시즌 마지막엔 4위 안에 들 것이다”라고 경쟁자들을 평가하면서 이번 시즌 우승 경쟁 구도를 예상했다.

우디네세 원정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더 많은 골을 넣고 있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다. 이럴수록 동료끼리 더 뭉쳐야 하고, 승점을 갖고 돌아오는 것이 얼마나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한다. 지금이 정말 예민한 시기다. 승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몸싸움이 크게 일어날 거라 보고, 그 부분에서 주의를 줄 예정이다”라고 자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글=김유미 수습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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