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전 완패 이후 최태웅 감독 "반성의 시간 가졌다"

이보미 기자 2017. 10.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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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현대캐피탈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홈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을 격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KB손해보험전 패배는 뼈아팠다.

리그 2승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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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현대캐피탈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8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나 0-3(29-31, 18-25, 14-25)으로 패했다.

홈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을 격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KB손해보험전 패배는 뼈아팠다. 상대 세터 황택의에게만 서브 5점을 허용하며 팀 서브 2-8 열세를 보였다.

22일에는 우리카드 원정길에 올랐다. 리그 2승에 도전장을 냈다.

이에 앞서 최태웅 감독은 "이기는 배구에 집착을 했다. 우리 팀 색깔을 잠시 잊어버렸었다. 선수들을 다그치기도 했는데 내 욕심이 컸다. 나부터 시작해 모두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마음의 비우자고 말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아울러 박주형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80% 이상 된다. 오늘 스타팅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주형이 시즌 직전 부상으로 교체로 출전했고, 그 사이 송준호와 이시우 등이 코트를 밟았다. 박주형은 지난 시즌 주전 멤버이기도 하다. 박주형이 팀 안정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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