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로 새 차 사도 신용등급 불이익 안 받는다

김태헌 기자 입력 2017. 10.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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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한 시중은행의 신용평가 결과를 조사해 보니 지난 4~6월 새 자동차를 캐피탈사 등을 통해 할부로 산 5647명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그간 제2금융권 대출자와 같이 취급해 신용도를 낮게 평가받았지만 금융당국이 제도개선을 통해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없앤 결과다.

불필요한 연체를 줄이기 위해 야간(최소 오후 10시)에도 카드대금 납부가 가능하도록 마감 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이를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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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관행 개혁 실태점검..카드사 대금 지급 기한 연장
© News1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금융당국이 한 시중은행의 신용평가 결과를 조사해 보니 지난 4~6월 새 자동차를 캐피탈사 등을 통해 할부로 산 5647명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그간 제2금융권 대출자와 같이 취급해 신용도를 낮게 평가받았지만 금융당국이 제도개선을 통해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없앤 결과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이런 내용의 '국민 체감 20대 금융 관행 개혁' 이행실태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7~9월 금융회사의 과제 개선실태를 점검했다.

영세 가맹점의 카드사 대금 지급기한은 기존 3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짧아졌다. 금감원은 8개 카드사를 조사한 결과, 카드매출대금 지급기한을 2영업일 초과로 계약한 가맹점이 지난해 말 75만3000개에서 지난 6월 말 1만1000개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카드대금 납부 마감 시간도 늘었다. 불필요한 연체를 줄이기 위해 야간(최소 오후 10시)에도 카드대금 납부가 가능하도록 마감 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이를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인터넷을 통한 외화환전도 이전보다 편해졌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인터넷 소액 외화환전이 가능해졌다. 지난 6월 말 10개 시중은행 모두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공인인증서 없이 외화환전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제도를 개선해 장애증명절차를 간소화했고, 자동차보험 신규가입 시 다른 자동차보험 가입경력이 있으면 보험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치매 보험보장 기간도 80세 이후까지 확대하고 보장범위를 상품설명서 등에 정확히 기재하도록 했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체결된 치매 보험 계약 99만2000건 중 92.9%가 보장 기간을 90세 이후로 선택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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