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시원 개 브랜드 만들었는데.." 중국 사업 차질 생기나
정은혜 2017. 10. 22. 11:57
22일 캐릭터 '아이엠벅시(I am bugsy)' 중국 진출 사업을 준비 중이던 아트라이선싱 대표 이용수 씨는 중앙일보에 "벅시 캐릭터 사업 계약을 지난달에 맺었다"며 "중국 출장에서 막 돌아왔는데 그런 일이 있었더라…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관련 업체와 상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엠벅시 브랜드 프로필은 영문으로 작성돼 있다. 캐릭터 벅시는 자신을 한류스타 최시원의 반려견으로 소개하며 "주인처럼 많은 팬을 얻고 팬들이 나로 인해 감동받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는 포부가 그 내용이다.
현재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 '벅시' 게시판에는 어떤 게시물도 올라와 있지 않은 상태다. 이 대표는 "올렸다가 삭제한 게 아니라 아직 올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벅시 캐릭터는 이미 최시원의 팬들을 중심으로 소비돼왔다. 벅시 굿즈를 파는 쇼핑몰은 현재 한국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지만 웨이보,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벅시 부채를 들고 웃는 해외팬들과 벅시 티셔츠 입고 벅시 캐릭터를 홍보하는 최시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