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케네디 암살' 관련 기밀자료 내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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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장기간 기밀사항으로 보존해왔던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사건에 관한 기록물이 다음 주 중 일반에 공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살사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오랜 기간 기밀로 취급돼온 'JFK(케네디 대통령) 파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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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정부가 장기간 기밀사항으로 보존해왔던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사건에 관한 기록물이 다음 주 중 일반에 공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살사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오랜 기간 기밀로 취급돼온 'JFK(케네디 대통령) 파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지난 1963년 11월22일 텍사스주 댈러스 시내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리 하비 오스왈드가 쏜 총에 맞아 숨졌으며, 당시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은 오스왈드의 단독 범행이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그간 미국 사회에선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사건의 진상을 두고 다양한 음모론이 제기돼왔던 상황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정부는 1992년 제정된 '케네디 대통령 암살 기록 수집법'에 따라 현재까지 수백만건에 이르는 사건 관련 기밀자료를 공개해왔지만, 아직 3100여건 정도가 기밀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에 따라 중요 기밀사항으로 지정돼 '25년간 비공개' 결정됐던 일부 자료의 공개 시한이 오는 26일로 다가오면서 그 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미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트윗 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밀 서류는 정보원 보호 등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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