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수반, 자치권 박탈에 "프랑코 독재 이후 최악의 공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자치정부 수반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중앙정부의 자치권 박탈 시도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또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카탈루냐 자치정부를 해산하고 자치권을 박탈한데 대해 "카탈루냐에 굴욕감을 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푸지데몬 수반은 카탈루냐 자치의회에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스페인 중앙정부의 자치권 박탈 결정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카를레스 푸지데몬 자치정부 수반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중앙정부의 자치권 박탈 시도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푸지데몬 수반은 이날 오후 TV 연설에서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1939년 자치정부를 폐지한 이후 카탈루냐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카탈루냐 자치정부를 해산하고 자치권을 박탈한데 대해 "카탈루냐에 굴욕감을 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푸지데몬 수반은 카탈루냐 자치의회에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스페인 중앙정부의 자치권 박탈 결정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앞서 카르메 포르카델 자치의회 의장도 "라호이 총리는 사실상 쿠데타를 선포했다"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카탈루냐의) 정부를 축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포르카델 의장은 스페인 중앙정부가 부당한 방식으로 카탈루냐를 통제하려 한다며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라는 나라에서 권위주의적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르셀로나 등 카탈루냐 주요 지역에서는 스페인 정부의 자치권 박탈 결정 이후 약 45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은 전날 비상 내각 회의를 열어 헌법 155조를 발동, 카탈루냐 자치정부를 해산하기로 했다. 스페인 정부는 6개월 내 조기 지방선거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ah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놀림 당한 한국 축구…인니 골키퍼, 실축하자 춤추며 조롱
- "X저씨들" 폭주한 민희진 옷·모자 뭐야…줄줄이 '완판'
- 박나래 "미국인 남친 헤어질 때 한국말로 '꺼져'라고 해"
- 김구라 "재혼 후 아이 안 가지려 했는데…"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의혹 여파
- 채은정 "아버지 결혼 3번, 가족 다 떠난지 1~2년도 안 돼"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
- 김옥빈 "역대급 몸무게 60㎏ 찍었다…살쪄서 맞는 바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