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길건 前소속사와 분쟁 후 생활고, 노점상·떡볶이 알바도..

2017. 10. 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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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건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 후 8년간 무대 위에 서지 못하며 생활고 등 아픔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2004년 가수로 데뷔, 올해 14년차를 맞은 길건은 22일 오전 8시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제일 힘들었던 건 왜곡된 보도와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것"이고 토로했다.

그는 "전 소속사 사장님이 나를 연대 보증인으로 앉혀놓고 돈을 썼다. 지금도 내가 조금 남은 것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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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가수 길건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 후 8년간 무대 위에 서지 못하며 생활고 등 아픔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2004년 가수로 데뷔, 올해 14년차를 맞은 길건은 22일 오전 8시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제일 힘들었던 건 왜곡된 보도와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것”이고 토로했다.

그는 “전 소속사 사장님이 나를 연대 보증인으로 앉혀놓고 돈을 썼다. 지금도 내가 조금 남은 것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8년동안이나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눈물을 쏟으며 “진짜 하루하루 버티듯이 살았다. ‘오늘만 버티자’라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8년을 버텼다. 월 말에 월세를 내야 하는데 첫날부터 고민이 들어갔다. 길거리에서 노점상도 했다. 떡볶이 알바도 했었다. 사람들이 알아볼 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길건은 또 댄서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이수영, 효리와 함께 또래였다. 그때 댄서였지만 잘 어울렸다. 이효리씨 솔로 앨범이 나올때 더 많이 도와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예전에는 이효리 춤 선생님으로 더 잘 알려지기도 했다”며 “그런데 댄서 시절에는 수입이 일정치 않았다. 가끔은 지하철 패스만 살 수 있었을 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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