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당들, 성명 발표..자민 "北 위협으로부터 日 지키자"

오애리 2017. 10. 22.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각 정당들은 중의원 선거 투표일인 22일 성명을 발표했다.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다가오는 북한의 위협과 저출산, 고령화로부터 일본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연립여당 공명당은 "일본의 미래를 맡기는 선거"라고 이번 중의원 선거의 의미를 지적하면서 "책임있는 정책을 제시하지 못한 야당에게 국가의 키를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일본 각 정당들은 중의원 선거 투표일인 22일 성명을 발표했다.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다가오는 북한의 위협과 저출산, 고령화로부터 일본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야당의 이합집산으로 혼돈이 벌어진 가운데 정치 안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국정의 안정이야말로 국민 생활의 안정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제1야당 민진당이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로 창당된 보수우파 '희망의 당'과 손잡는가 하면 민진당으로부터 갈려나온 '입헌 민주당'이 창당되는 등의 움직임을 비판한 것. 그러면서 "자민당은 원점으로 돌아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정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연립여당 공명당은 "일본의 미래를 맡기는 선거"라고 이번 중의원 선거의 의미를 지적하면서 "책임있는 정책을 제시하지 못한 야당에게 국가의 키를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연립 정권이야말로 안정되고 안심할 수있는 정책의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도지사가 이끄는 '희망의 당'은 "아베 1강 정치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민퍼스트(first)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대표가 이끄는 '입헌 민주당'은 성명에서 "위로부터의 강압이 아니라 풀뿌리에서의 삶의 목소리를 토대로 한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 상향식 경제 재생을 실현하고 정직한 정치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입헌주의,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