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포커스] 아직 한 달 남았다..끝나지 않은 ACL 티켓 싸움

김진엽 입력 2017. 10. 22. 07:02 수정 2017. 10. 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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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의 열기가 시즌 마감을 한 달도 안 남겨 놓고 더 뜨거워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티켓을 놓고 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막바지 전쟁이 한창이다.

K리그 클래식 구단들이 아시아 최강 팀을 가리는 ACL에 출전할 수 있는 숫자는 단 넷.

만약 3위 내로 시즌을 마친 팀이 FA컵을 우승한다면 4위까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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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김진엽 기자= K리그 클래식의 열기가 시즌 마감을 한 달도 안 남겨 놓고 더 뜨거워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티켓을 놓고 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막바지 전쟁이 한창이다.

K리그 클래식 구단들이 아시아 최강 팀을 가리는 ACL에 출전할 수 있는 숫자는 단 넷.

리그 3위 이상으로 시즌을 마치거나, FA컵 우승을 해야 나갈 수 있다. 만약 3위 내로 시즌을 마친 팀이 FA컵을 우승한다면 4위까지 주어진다.

이번 시즌은 특히 더 빡빡하다. 현재 K리그 클래식 순위표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아직 3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66)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62)가 우승 경쟁을 벌인다.

‘절대 1강’으로 평가받는 전북이 미끄러질 일은 희박하지만 축구공은 둥근 법. 잔여 4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충분하다. 기회를 엿보는 3위 울산 현대(승점 59)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그 아래쪽은 더 피튀긴다. 다른 팀들과 달리 지난 21일 35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거둔 수원 삼성(승점 57)과 FC 서울(승점 55)이 ACL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날 결과는 두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였다. 수원은 울산과의 간격을 좁히려 했고 서울은 수원을 넘고 4위권 진입을 꾀했지만, 승점 1점에 그쳐 현 순위가 유지됐다.

그렇다고 울산도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당장 22일 제주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목적이 확실한 두 팀의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만약 제주가 승리하게 된다면, ACL 티켓 싸움은 훨씬 복잡해진다. 울산과 수원의 경우 FA컵 우승 가능성이 열려있어 4위 안에 들기 위한 서울의 마지막 몸부림은 더 격렬해질 터.

실제 황선홍 서울 감독은 수원전 이후 “아직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끝까지 ACL 진출권을 따기 위해 노력하겠다. 매 경기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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