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윤이상 작품 국악관현악으로 무대에

장병호 2017. 10. 22.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윤이상의 작품이 국악 관현악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제334회 정기연주회 '국악 실내악 축제'(11월 3·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윤이상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의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창단 52주년을 맞아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예 단원들이 모두 출연해 실내악 전용홀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가장 절제되고 정제된 국악음향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국악 실내악 축제'
창작 국악실내악 현재와 미래 담은 무대
11월 3·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사진=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윤이상의 작품이 국악 관현악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제334회 정기연주회 ‘국악 실내악 축제’(11월 3·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윤이상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의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창작 국악실내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대학여천지동화’(大樂與天地同和)다. ‘훌륭한 음악은 천지와 더불어 하나가 된다’는 예악의 철학을 뜻한다. 음악에 대한 철학의 세계를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하나가 되는 무대에 초점을 맞춘다.

윤이상의 작품 중에서는 ‘중국의 그림’과 ‘투게더’(Together)를 연주한다. 이성천, 김정길, 이건용 등 우리나라 작곡계 거장은 물론 중견 작곡가 윤혜진의 작품과 강은구, 서홍준, 장석진, 박한규의 창작곡 4곡도 초연할 예정이다.

김철호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작곡가 이건용과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일에는 김승근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3일에는 작곡가 윤혜진이 특별 출연해 이들과 함께 국악 실내악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공연 관계자는 “창단 52주년을 맞아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예 단원들이 모두 출연해 실내악 전용홀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가장 절제되고 정제된 국악음향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