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체코 총선서 긍정당 승리..'체코판 트럼프' 바비스, 총리된다

이지예 2017. 10. 2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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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체코 총선에서 억만장자 포퓰리스트 안드레이 바비스가 이끄는 긍정당(ANO)이 승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총선 개표가 98.7% 진행된 가운데 긍정당은 득표율 29.9%로 제1당이 확실시 되고 있다.

ANO가 총선 승리를 확정해 바비스가 차기 총리에 오리면 체코와 EU 사이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바비스는 난민할당제 등 EU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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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1일(현지시간) 체코 총선에서 억만장자 포퓰리스트 안드레이 바비스가 이끄는 긍정당(ANO)이 승리했다.

【프르호니체=AP/뉴시스】체코 긍정당의 안드레이 바비스 대표가 20일(현지시간)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뒤 미소짓고 있다. 2017.10.21.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총선 개표가 98.7% 진행된 가운데 긍정당은 득표율 29.9%로 제1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당은 성향은 중도지만 '반 유럽연합(EU)'을 표방한다.

보수 성향의 시민민주당(CD)이 득표율 11.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반 이민, 반 이슬람, 반 EU'를 앞세운 자유직접민주주의(FDD)당은 10.8%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해적당과 공산당이 각각 득표율 10.6%, 7.9%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내며 주류 정당에 경종을 울렸다.

ANO가 총선 승리를 확정해 바비스가 차기 총리에 오리면 체코와 EU 사이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바비스는 난민할당제 등 EU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

바비스는 재무장관 출신으로 긍정당을 이끌며 반 기득권 운동을 벌여 왔다. 외신들은 그를 포퓰리즘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에 비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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